2023.03.3107:52

김대경 인제의대 교수노조 위원장 "파업권 없는 의대교수노조…연합체 구성∙법 개정 필요"

[인터뷰] "2~3명만 노력하면 노조 설립 가능...교섭과정서 대응 수단 마땅찮아 '한계', 임단협 결과 작동 확인은 성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인제대 의과대학에는 국내 최초로 의과대학 교수노조 사무실이 생겼다. 몇 평 되지 않는 작은 공간이지만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지난 2021년 5월 국내 2호 의대교수노조로 출범한 인제의대 교수노조가 학교 측과의 지리한 교섭 끝에 얻은 결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인제의대 김대경 교수(인제대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가 노조 결성에 나서게 된 건 학교와 병원 측이 구성원인 교수들을 진정한 대화 상대로 여기지 않는다고 느껴서였다. 의대교수회 회장인 그는 그간 동료 교수들이 받는 부당한 일에 대해 학교, 병원 측에 항의할 때마다 좌절감을 느꼈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노조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인제의대 교수노조는 2021년 10월부터 시작해 최근 마무리 된 학교 측과 교섭에서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대신 단체협약과 임금협약 모두 중앙노동위원회가 내놓은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김 교수는 동료·선후배 교수들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의대교수노조가 궁극적으로

2023.03.2006:49

낙제점 수준의 당뇨병관리 실태…교육 시간 확대·급여화·아이쿱 '닥터바이스' 대안될까?

학회 차원 교육인증사업 동시에 의료진 교육 플랫폼까지 무상제공 중, 그러나 제대로된 보상 없어 진료현장 지속 어려움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당뇨병은 합병증, 사망 등으로 이어지지 않게 적극적인 예방·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지만, 국내 당뇨병 환자의 관리 성적은 낙제점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차원에서 이를 개선하고자 '당뇨병 교육자' 양성과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별도의 수가가 없어 개별 병원들이 지속적으로 이행할 동력은 없는 실정이다. 대한당뇨병학회 김난희 교육이사(고려의대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조재형 정보이사(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제약바이오기자단 인터뷰를 통해 사업을 보다 체계적·지속적으로 시행하고 관리율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급여화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수라는 입장이다. 현재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유병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뇨병은 완치가 거의 불가능하고 혈당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다양한 만큼 평생에 걸쳐 환자 스스로 관리가 필요하다. 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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